투자와연금리포트 55호 발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확정급여(DB) 적립금 운용에도 자산배분이 필수라고 25일 강조했다.
투자와연금센터는 이날 발간한 투자와연금리포트 55호 '적립금운용위원회와 IPS 도입, DB 적립금 운용을 리셋하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투자와연금센터는 이번 리포트에서 확정급여(DB) 퇴직연금의 운용체계 정립을 위한 적립금운용위원회와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의무도입의 의미를 조명하고, DB 적립금 운용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자산배분 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리포트는 DB 자산배분 전략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퇴직부채 변동성 대응 ▲현금흐름 매칭 ▲수익률 제고 등 3가지를 강조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박영호 이사는 "퇴직급여 부채는 금리변동, 물가상승 등 거시경제변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만기가 길다"며 "이에 대응한 기업의 연금자산 운용도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해 중장기적 관점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립금운용위원회와 IPS 도입을 계기로 기업들이 퇴직급여 부채 특성, 재정 상태 등을 고려해 최적의 DB 자산배분 전략을 선택, 수립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