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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검수완박' 합의 사흘만에 강경대치..."재협상" VS "원안 그대로"


입력 2022.04.25 16:22 수정 2022.04.25 16:22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지난 22일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분리) 합의에 이르는 듯했으나, 중재안을 두고 강경 대치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미 문재인 정권내내 검찰개혁을 원없이 진행했다"며 "지금의 제도 또한 무리한 입법의 결과물이다. 이것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2년 반 남짓한 시간만에 체제를 바꾸자는 것은 졸속입법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재협상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즉각 반발하면서 "국민의힘이 합의안을 손바닥 뒤집듯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법무검찰의 국회지부가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전화 한통에 국민의힘 당대표가 오락가락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28일 또는 29일에 본회의를 열어 사안을 처리하겠다"며 "인수위와 국민의힘은 의회 민주주의 합의를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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