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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2차관에 방기선·최상대…尹정부 차관급 인사 단행


입력 2022.05.09 15:13 수정 2022.05.09 15:15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尹 “정부 운영 공백 없도록…취임 즉시 발령”

(왼쪽부터) 방기선 1차관, 최상대 2차관 ⓒ기획재정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를 선임했다.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을 2차관으로 내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정부 운영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 즉시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기선 1차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방 차관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기재부 국토해양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경제예산심의관, 경제정책관 등을 거쳤다.


예산과 정책을 모두 겸비한 경제정책통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11년, 2017년, 2018년 세 차례 기재부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꼽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최상대 2차관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미국 메릴랜드대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차관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부총리 비서관, 비서실장, 재정혁신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재정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재부 정책기획관, 부총리 비서실장과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도 역임했다.


최상대 차관은 지난 2020년 예산총괄심의관을 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실무를 총괄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 차관이 새 정부가 추진할 ‘지출 구조조정’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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