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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생활밀착형 스릴러”…‘장미맨션’ 임지연·윤균상이 인정한 ‘엔딩맛집’


입력 2022.05.10 15:22 수정 2022.05.10 15:2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3일 오후 4시 티빙 첫 공개

생활밀착형 스릴러 ‘장미맨션’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티빙

10일 오후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창 감독, 배우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이 참석했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보인다.


‘표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창감독과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가 ‘장미맨션’으로 의기투합했다.


창 감독은 “‘장미맨션’은 영화 시나리오로 써놨던 작품인데, 관계자들이 보고 시리즈물로 제작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왔다. BA엔터테인먼트와 필름몬스터에서도 드라마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셔서 저와 죽이 잘 맞는 유갑열 작가님에게 SOS를 쳤다. 상당히 오랜 시간 합숙을 하면서 회별 줄거리가 탄생했고, 그렇게 드라마로 만들어지게 됐다”고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창 감독이 만들어낸 스토리는 배우들을 끌어들였다. ‘장미맨션’을 통해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게 된 임지연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고, 스릴이 넘쳤다”면서 “특히 엔딩이 기가 막힌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윤균상도 “대본을 볼 때 텍스트를 통해 상상을 하게 되는데 1부부터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봤던 것 같다.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엔딩 맛집이다. 기가 막힌다”고 거들었다.


기존의 미스터리 스릴러와의 차별점도 언급했다. 창 감독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중에서도 가장 우리 현실과 맞닿은 ‘집’이라는 소재가 가장 이 드라마의 변별력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장르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은, 훌륭한 도전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작품은 생활밀착형”이라고 자신했다.


창 감독은 ‘장미맨션’의 메시지를 키워드로 ‘욕망’과 ‘집착’으로 꼽았다. 그는 “집착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모든 인간군상은 집착을 향해 달려간다. 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옥 구조인 ‘아파트’를 통해 ‘우리가 산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앵글도 특별하다. 앵글이 미묘하게 움직인다. 움직임에 대한 민감을 통해 연출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었다”며 “시그니처가 되는 소품이 숨어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미맨션’은 13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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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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