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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반격…러시아 본토서 첫 사망자 발생


입력 2022.05.12 17:47 수정 2022.05.12 17:4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우크라이나 추기예프 군공항에서 피어오르고 있는 연기 모습.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셰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솔로키 마을에서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탤레그램에 이같이 밝히면서 "개전 이후 벨고로드가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 처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솔로키 마을을 겨냥했으며, 주택 한 채가 부분적으로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벨고로드 지역이다. 지난달 초부터 이 지역 연료저장소와 군사시설 등에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폭발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지 한 달 여 만에 인명 피해가 보고된 것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를 최전방에 배치했다고 했다. CNN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 대공 미사일 외에 미국이 제공한 155㎜ 곡사포가 전선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교통 인프라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무기 수급에 차질이 없다며 "우리는 이미 많은 무기를 지원받았다. 추가적인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더 긴 분쟁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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