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99% 폭락 루나, 바이낸스 상폐에 국내 거래소도 심사


입력 2022.05.13 15:09 수정 2022.05.13 15:0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4대 거래소, 투자유의종목 지정 후 모니터링

루나 시세 추이 그래프. 업비트 갈무리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한국산 코인 ‘루나’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다. 자산 가치가 단기간 내에 폭락한데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날 오전 루나의 상장폐지를 결정한데에 따른 조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는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상장 폐지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 업비트는 비트코인마켓에서, 빗썸과 코인원, 코빗은 원화마켓에서 해당 코인들을 중개하고 있다.


앞서 4대 거래소들은 지난 10일부터 루나와 관련해 입출금 금지, 거래금지, 유의종목 지정 등의 조치를 발동하고 시장상황을 지켜봐왔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매도는 가능하지만 추가 매수가 안 된다. 관련 입출금도 제한된다.


앞서 바이낸스는 이날 오전 루나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바이낸스에서는 루나의 현물거래뿐만 아니라 고차마진 선물 거래도 서비스해왔다. 현물거래의 경우 루나에 대한 달러,유로,호주달러 등 화폐종류별 거래지원뿐만 아니라 비트코인거래(BTC마켓)과 이더리움 거래 등 모두 삭제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