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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니셜 앱에 고려대의료원 ‘모바일 진료카드’ 추가


입력 2022.05.17 08:47 수정 2022.05.17 08:4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접수·수납·처방전 바코드 발행

구로·안산 병원으로 확대 예정

SK텔레콤이 17일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 ‘이니셜’ 앱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서비스 ‘이니셜’ 애플리케이션(앱)에 고려대의료원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본인확인 ▲진료 접수 ▲대기표 발행 ▲무인 수납 ▲처방전 발행 ▲주차 등록 등 기존에는 종이 증명서나 병원 앱을 통해 진행해야 했던 병원 업무를 이니셜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니셜 앱에서 약관 동의 절차를 통해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고려대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주민등록표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 이니셜의 전자문서발급 기능을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에 연계해 병원에서 필요한 서류를 바로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컴퍼니(CO)담당은 “플라스틱 진료카드를 챙기지 못하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도 핸드폰의 이니셜 앱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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