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파트너국 환영한다"
군사 중립국을 유지해오던 스웨덴과 핀란드가 공동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18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핀란드와 스웨덴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안보 우려 등으로 나토 군사 동맹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취재진에게 스웨덴과 핀란드 각각 대사에게 가입 신청서를 받았다며 "가장 가까운 파트너국인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지난 17일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 신청서 공동 제출 계획을 밝히며 "우리는 같은 길을 택했고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나토 신규 회원국 가입은 기존 30개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가능하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데르손 총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번 회담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정식 가입 추진과 관련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 차원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