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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복귀작 '이브', 첫 방송 연기·제작발표회 불발 "완성도 위해"


입력 2022.05.20 11:46 수정 2022.05.20 11:4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6월 1일 첫 방송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 tvN '이브'가 첫 방송을 연기하고 제작발표회도 진행하지 않는다.


20일 tvN 측은 "'이브'의 편성이 일주일 연기됐다. 극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편성을 연기하게 됐다. 후반 촬영과 작업 일정이 여유롭지 않아 제작발표회도 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논란 후 첫 방송인만큼 부담감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는 "촬영이 바쁘게 진행돼 부득이하게 결정된 것이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브'는 당초 25일에서 한 주 연기된 내달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이브'는 지난해 4월 전 연인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과 학력 위조, 거짓말 인터뷰, 스태프 갑질 등 구설수에 휘말렸던 서예지의 복귀작이다. 각종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서예지는 '이브'에 캐스팅 된 후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하며 복귀를 위한 포석을 깔았다.


한편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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