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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모든 연령층서 우세


입력 2022.05.25 07:00 수정 2022.05.25 05:4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데일리안, 여론조사공정㈜ 의뢰 6·1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임태희 37.3% vs 성기선 28.1%…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밖' 9.2%p

"이제 '보수교육감'으로 바꾸자는 심리 작용…높은 부동층 비율, 교육감 선거 무관심 반영"

6·1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왼쪽)와 성기선 후보 ⓒ임태희‧성기선 캠프

6·1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의 임태희 후보가 진보진영 성기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임 후보는 모든 연령층에서 성 후보에 우세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임 후보는 37.3%를 얻었고, 성 후보는 28.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2%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21.2%였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52.4%가 임 후보를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48.3%가 성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성 후보는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43.2%의 지지를 얻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경기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임태희 후보가 37.3%, 성기선 후보가 28.1%를 각각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디자이너

특히 모든 연령층에서 임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임 후보가 45.1%로 성 후보(24.1%)에게 20%p 넘게 앞섰다. 40대에서는 '30.5% 대 28.6%'로 오차 범위 내에서 임 후보가 우세했다.


권역별로는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에서 임 후보(42.1%)와 성 후보(23.1%)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컸고, 서북권(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에선 임 후보(30.4%)와 성 후보(29.5%)가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번 조사는 현 진보교육감체제에서 이젠 보수교육감으로 바꿔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없다+잘모르겠다'의 부동층이 높은 비율(34.6%)을 보인 것은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6%로 최종 8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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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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