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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수) 오늘, 서울시] 서울대~여의도 16분 '신림선' 28일 개통


입력 2022.05.25 10:27 수정 2022.05.25 10:28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신림선, 샛강역~관악산역 11개 정거장 연결하는 7.8㎞ 노선

회기역 일대 하수 악취 저감기술 적용…악취 77% 감소

생태계 교란종 번식으로 몸살 '이촌한강공원'…나무 3000그루 식재

코로나19 방역 집중하던 서울 보건소…'방역 외 업무' 속속 재개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활동 모습 ⓒ서울 그린트러스트
1. 여의도∼서울대 16분 만에 달린다…신림선 도시철도 28일 개통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16분 만에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노선이다.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되고, 9호선 샛강역·1호선 대방역·7호선 보라매역·2호선 신림역 등 4개의 환승역을 지난다.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버스노선으로는 35분 이상 걸리던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2. 회기역 일대 하수 악취 77% 뚝…"저감 시설 설치 효과"


서울시는 하수 악취가 심한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에 최신 하수 악취 저감 기술을 적용한 결과 악취 수준이 가장 심한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 지침에 따르면 하수 악취 등급은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의 농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시는 작년 7월부터 10개월간 회기역 일대에서 약 4억5천만원을 들여 정화조, 하수관로 등에 최신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하수 악취 개선 시범사업을 벌였다.


시범 사업 전후 악취 농도를 비교한 결과 회기역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 농도는 시범 사업 전 하루 최대 21.17ppm에서 사업 이후 4.97ppm으로 76.5% 줄었다. 하루 평균값도 0.916 ppm에서 0.526ppm으로 42.6% 감소했다.


3. 이촌한강공원에 나무 3000그루 심는다…'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생태계 교란종 번식으로 몸살을 앓던 서울 이촌한강공원 한강대교 주변 공간이 건강한 나무가 뿌리 내리는 녹지대로 거듭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골프존뉴딘홀딩스·㈜골프존,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4일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25일 밝혔다.


시민참여 한강숲은 일반시민과 민간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로 한강공원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전체 11개 한강공원에 총 16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올해는 약 1만그루 식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은 총 1억원을 투입해 한강대교 인근 녹지대 약 2000㎡ 규모의 공간에 2024년까지 약 3020그루의 나무를 심는 내용이다.


4. 서울 보건소 '방역외 업무' 속속 재개…"금연클리닉 이용하세요"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방역 외 업무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면서 방역 외 기존 업무를 중단하거나 축소한 상태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시민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업무들을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전날 기준으로 일상 업무를 완전히 재개한 서울 시내 보건소는 2곳이다. 나머지는 자치구 상황에 따라 금연 클리닉(20곳), 방문보건(20곳), 건강진단결과서 발급(12곳), 대사증후군(12곳), 결핵실(10곳) 등을 부분적으로 운영 중이다.


업무 재개와 별도로 시는 25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그대로 유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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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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