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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물가 안정 위해 다음주 ‘민생 안정 대책’ 발표”


입력 2022.05.26 09:19 수정 2022.05.26 09:19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개최

“국제곡물 수급 관리 만전 기할 것”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식료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을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주재한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국민들께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외식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부처 간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다음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을 넘어서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민생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금 경제 팀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민생안정대책을 시작으로 민생 과제들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적기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방 차관은 “대외 요인이 국내 물가상승 압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원자재와 국제곡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주요 곡물 자급기반 구축과 안정적 해외공급망 확보 등 식량안보 강화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물류 고도화, 공정한 시장경쟁질서 확립 등 구조적 물가안정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에도 힘을 쏟겠다”며 “3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물가 안정 사업들이 국회 확정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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