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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당선 확실…96% 개표 51.29% 득표


입력 2022.06.02 04:04 수정 2022.06.02 04:04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위축된 대전시 부흥하는 게 제 소명"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데일리안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8년 만에 대전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맛보게 됐다.


2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시 개표율 96% 기준 이 후보는 51.29%(29만8,924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현직 대전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득표율은 48.7%(28만3,884표)였다.


대전은 이번 지선 여야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개표율이 80%를 넘은 상황에서도 결과를 쉽게 판가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개표 초반 근소한 우위로 출발했던 이 후보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대전이 인구도 줄고 기업도 떠나고 청년들도 일자리 때문에 떠나고 있다"며 "개인적인 기쁨을 떠나서 위축되고 있는 대전광역시를 새로 부흥시키는 게 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5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대전고를 거쳐 대전대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대전 동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대전복합터미널, 동구청 신청사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벌였다.


구청장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19대 총선 대전 동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당 대변인 등을 거쳐 2016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서 최고위원에 올랐다.


21대 총선 낙선 후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올랐고, 지난 4월 당내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국민의힘 공천장을 쥐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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