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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무력도발 강력 규탄...위협으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입력 2022.06.05 16:11 수정 2022.06.05 16:1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현충일 추념식, 당 소속 의원 전원 참석"

지난달 25일 개최된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자료사진) ⓒ노동신문

국민의힘이 5일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계속되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며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무력 시위"라며 "북한은 굳건한 한미동맹 일정에 따라 시위하듯 무력도발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한국과 미국은 양국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진행했고, 한·미 양국 간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7개월 만이었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치 이벤트처럼 과시하려 드는 북한의 노골적인 무력시위는 또 다른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면서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현충일 추념식을 하루 앞둔 오늘 북한은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올해만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도 이처럼 한반도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절감한다"며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현충일 추념식에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목숨 바쳐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삼가 추모와 존경의 묵념을 올린다"며 "내일 현충일 추념식에 국민의힘 의원은 전원 참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받으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고귀한 호국정신을 추모·계승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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