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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4차, '신통기획' 참여 철회…자체 재건축 추진


입력 2022.06.08 18:32 수정 2022.06.08 18:24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조합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신청했다가 최종적으로 철회했다.ⓒ뉴시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조합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신청했다가 최종적으로 철회했다.


8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이곳 조합이 지난달 6~30일 진행한 조합원 설문 조사에서 전체 조합원(1380명)의 절반이 넘는 707명이 참여한 가운데 86%가 신통기획 대신 조합 자체 사업으로 재건축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냈다.


앞서 4월 말 진행된 조합 대의원 회의에서도 80%의 동의율로 신통기획 포기 안건이 통과된 바 있다.


서울시의 신통기획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정비계획을 세우는 데 걸리는 기간을 대폭 단축해주는 제도다.


신반포4차의 경우 이미 정비계획안 수립 및 주민공람 공고까지 완료된 상황이어서 신통기획 추진에 따른 혜택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 관계자는 "이미 절차가 많이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해 신통기획 대신 원래 추진하던 정비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1979년 준공된 신반포4차는 1212가구 규모로 재건축 시 1700여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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