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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호날두 앞세워 연승 도전


입력 2022.06.08 23:13 수정 2022.06.08 21:2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2 3차전서 체코와 격돌

포르투갈 호날두. ⓒ AP=뉴시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리그A 그룹 2의 포르투갈과 체코가 맞붙는다.


두 팀은 오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세 알발라드에서 UNL 리그A 그룹2 3차전 경기를 치른다.


2경기씩을 치른 상황에서 승점 4로 동률인 포르투갈과 체코가 선두 쟁탈전을 벌인다. 포르투갈이 골득실에서 앞서 현재 1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는 각각 대회 2골을 기록한 호날두와 얀 쿠흐타의 득점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호날두는 스위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A매치 117골을 달성했고, 쿠흐타는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다크호스’ 체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맞붙을 예정인 포르투갈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 10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전력을 뽐내고 있다. 직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3골에 관여한 호날두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페와 다닐루 페헤이라로 구성된 수비진은 후벵 디아스의 공백을 지우며 안정감을 보였다.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초대 챔피언’ 포르투갈이 연승과 함께 그룹 2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코는 FIFA 랭킹 33위로 그룹 2에서 가장 낮은 순위지만 1승 1무를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2경기 모두 점유율이 밀렸지만 빠른 역습 전개를 통한 득점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쿠흐타는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에이스’ 패트릭 시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중원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토마시 소우체크의 이번 경기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역습 위주의 경기로 승점을 쌓아온 체코가 포르투갈마저 꺾으며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UNL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친 스페인은 연패 탈출을 노리는 스위스 원정에 나선다.


스페인 축구 A매치 최연소 득점(17세 304일)을 기록한 2004년생 신성 가비가 맹활약 중이지만 선두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격진이 부진을 털어야 한다. 스페인이 2경기에서 6실점 중인 스위스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터뜨릴지 관심이 모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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