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1.96%↑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안도하며 8거래일 만에 반등해 2500p에 접근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7.94p(1.96%) 오른 2495.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4.28p(1.40%) 상승한 2490.0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0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55억원 순매수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18p(2.52%) 오른 819.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38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53억원 순매수 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도 모처럼 1∼2%대의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p(1.00%) 오른 3만668.5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51p(1.46%) 상승한 3789.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81p(2.50%) 급등한 1만1099.15에 장을 마감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이언트 스텝은) FOMC 직전의 시장 기대에 부합한 결정이었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끌려 다니지 않고 억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에 금융시장은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