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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재원산업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진출 업무협약


입력 2022.06.20 16:25 수정 2022.06.20 16:25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재원산업과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병철 산은 중소중견금융부문 부행장과 심재원 재원산업 대표는 이날서울 여의도 본점IR센터에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재원산업의 이차전지 글로벌 생산법인 투자금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조달, 국내 합작 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재원산업은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소재 중견기업이다. 지난 36년간 석유화학제품 합성, 정제 및 저장시설을 갖추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세정제 제조 및 이차전지 제조 시 사용되는 용매 재생 및 도전성 물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SDI와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 동반 진출했다. 기존 헝가리 법인 외에도 국내 메이저급 배터리 생산업체와의 북미시장 동반 진출 등 향후 5년간 27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통해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산은 측 설명이다.


정 부행장은 "혁신산업을 육성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이차전지 소재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협력을 약속하겠다"며 "지역 중견기업이 1조 매출의 대기업으로 '퀀텀 점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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