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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0원대 고공행진…추경호 “시장 안정조치 노력할 것”


입력 2022.06.23 11:35 수정 2022.06.23 14:4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장중 1302.40원 연고점 경신

추경호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23일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3분 기준 1302.10원을 기록하며 등락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원 오른 1299원에 출발한 후 장 초반 1300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1298원대까지 떨어진 후 등락하다 다시 상승폭을 키워 1300원대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에 도달한 것은 2009년 7월 14일(고가 기준 1303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환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모두발언에 앞서 추 부총리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 긴축 가속화 및 이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달러 강세가 계속되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지속되고 있고, 주요국 여타 통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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