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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11전 11패…드리워지는 전패 암운


입력 2022.07.02 10:20 수정 2022.07.02 10:2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여자배구 김희진. ⓒ Xinhua=뉴시스

다시 1패를 추가했다. 이대로라면 대회 전패로 마감하게 될 위기에 처한 여자 배구 대표팀이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1-3(17-25 25-23 15-25 19-25)으로 패했다.


어느새 11연패까지 도달한 여자 배구다. 또한 세자르호는 참가국 16개 가운데 최하위를 확정하고 말았다.


1세트를 뺏긴 한국은 2세트 들어 박정아와 이한비가 분전했고 수비의 끈질김을 앞세워 19-19 동점을 이뤘다. 이후 24-23 매치 포인트에서 강소휘가 넘긴 공을 이탈리아가 받지 못하면서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3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뒷심 부족으로 세트 막판 점수가 벌어졌고 결국 4세트까지 내주면서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한비와 박정아가 각각 14득점,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세자르호는 이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3일 열리는 중국전에서도 패한다면 2018년 출범한 이 대회서 사상 첫 전패를 기록한 팀으로 남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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