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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완료…尹대통령, 2층 집무실 함께 사용


입력 2022.07.04 03:00 수정 2022.07.03 21:07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2·5층 집무실 번갈아 사용할 듯

주·보조집무실 개념 사용 않기로

공식 브리핑룸·직원식당도 운영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2층 집무실과 5층 집무실을 번갈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2층 집무실이 공사중이었던 탓에 윤 대통령도 5층에서만 업무를 한 바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달 말 스페인 순방을 떠나 있는 사이 청사의 리모델링 공사가 전체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르면 내일부터 윤 대통령이 2층 집무실을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단, 당초 알려졌던 대로 2층을 주집무실로 사용하며 5층을 보조집무실의 개념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측은 향후 양 집무실의 기능상 차이를 두지 않고 윤 대통령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며 업무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호상의 이유로 윤 대통령이 언제 어느 집무실을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또한 향후 외빈 접객 등의 행사가 있을 경우 2층과 5층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1층 기자실 옆 공식 브리핑룸도 공사가 마무리돼 활용될 예정이다. 또 지하 1층의 직원식당도 오는 4일부터 오픈해 운영을 시작한다. 직원식당 한쪽의 독립된 공간에는 윤 대통령이 참모들과 식사하거나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10석 규모의 원탁이 마련됐다.


함께 공사가 진행 중인 윤 대통령 내외의 한남동 관저는 이달 중순 이후 완공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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