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3억 달러 규모 녹색채권(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하면서 강세다.
8일 오전 9시 2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34%(2만8000원) 오른 5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이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5000억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및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