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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재가


입력 2022.07.11 13:40 수정 2022.07.11 14:21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민생경제 현안 많아 비울 수 없어”

金, 금융위 요직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국회가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인사청문 일정을 잡지 못한 탓에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 과정 없이 임명된 네 번째 사례가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이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시한을 8일로 정했다. 재송부 기한까지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하면서 관련 법에 따라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너무나 많아 더 이상 (금융위원장)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주현 위원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경영학 대학원을 수료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금융계 브레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사인 만큼 현 경제 위기 상황 속에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할 인사라는 평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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