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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韓총리, 주례회동서 '코로나 재유행' 대응 논의


입력 2022.07.11 16:21 수정 2022.07.11 16:21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韓 "담합 등 불공정행위 집중 점검"

尹 "여야 막론, 국회 상시 소통"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첫 주례회동을 가졌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전환되어 여름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병상 확충, 백신치료제 확대, 취약시설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중대본부장인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특히, 새 정부 기조인 '과학 방역'에 걸맞은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달라지는 방역지침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고물가로 민생이 어려운 만큼, 주요 품목의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화에 내각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생필품 유통과정의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각종 현안 및 법안에 대해 국회와 상시 소통하며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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