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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직원, 7년간 250차례…회삿돈 2억원 ‘횡령’


입력 2022.07.14 10:38 수정 2022.07.14 10:39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금감원 전수조사 지시 후 발각

페퍼저축은행 사옥.ⓒ페퍼저축은행

저축은행 업계 4위인 페퍼저축은행에서 2억원대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페퍼저축은행 본점에서 수수료를 관리하던 내부 직원 A씨가 지난 7년간 250차례에 걸쳐 회삿돈 2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발각됐다.


페퍼저축은행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으며 즉각 면직 처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업권의 횡령사실이 잇따르자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은행 측은 이 과정에서 직원 A씨의 횡령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에는 준법감시부와 감사부 등 내부감시 조직이 있었지만 그동안 횡령을 포착하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액은 전액 확수됐고, 고객 피해는 없었다”며 “향후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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