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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덮친 7.6m 대형 파도의 아찔한 위력…"2층 주택도 삼켜" [해외토픽]


입력 2022.07.19 13:10 수정 2022.07.19 09:4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트위터

미국 하와이에서 최대 7.6m 높이의 대형 파도가 발생했다.


하와이주 국토천연자원부는 오하우섬에서 25피트(약 7.62m) 높이의 파도가 관측됐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파도는 하와의 남부 해안에서 발생한 것 중 25년 만에 가장 거대한 규모다.


현지인들은 SNS를 통해 거대한 파도가 하와이를 덮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빅아일랜드에서는 대형 파도가 2층짜리 콘도를 통째로 뛰어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하와이 카운티에서는 해변 결혼식 피로연 도중 파도가 들이닥치며 하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파도는 허리케인 '다비'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재난 대응 당국은 해안 저지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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