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등극

자체개발 IP로 서브컬처 게임 본고장서 고공행진

20일 일본 출시 1.5주년 기념 업데이트 성과

ⓒ 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서브컬처 게임 본고장 일본 시장에서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MX 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다양한 전투모드가 특징으로, 지난헤 2월 4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출시 이후 일본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최고 매출 4위와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16일 일본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최초로 2D 애니메이션 PV(Promotion Video)를 공개하고, 여름시즌을 맞이한 수영복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출시, 3성 등급 캐릭터 등장 확률 상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또 게임 재화인 ‘청휘석’ 획득, 최대 100회에 달하는 무료 캐릭터 모집 등의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게임즈는 게임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더해 블루 아카이브 팬들을 위한 굿즈 제작 계획도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모자 브랜드 ‘뉴에라’와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캡, 게임 캐릭터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 출시를 예고,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게임 안팎을 가리지 않은 활발한 행보는 흥행 성과로 이어졌다. 블루 아카이브는 21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출시 이후 최고 순위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가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 지역에 이어 지난해 11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