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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또 불륜 의혹 "절친 아내와 간통…무릎 꿇고 사과"


입력 2022.07.25 12:22 수정 2022.07.25 11:32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브린은 지난 1월 아내 니콜 섀너헌과의 이혼서류 문건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


이혼 소송은 브린이 머스크와 아내의 짧은 만남에 대해 알게 된 지 몇 주 뒤 제출됐다고 WSJ는 전했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불륜은 브린 부부가 별거에 들어가기 직전인 작년 12월 초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린과 섀너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와 3살 딸의 육아 문제로 지난해부터 부부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머스크와 섀너핸은 12월 초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에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후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머스크가 브린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했다. 브린은 사과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머스크와 이제는 정기적으로 대화하지 않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자고 갈 정도로 오랫동안 가까운 친구로 지냈다. 브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선뜻 50만달러를 내놓은 적도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머스크는 오랜 절친의 아내를 건드린 게 된다.


머스크는 이번 불륜설을 포함해 최근 여러 스캔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5월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머스크가 뉴럴링크의 30대 여성 임원과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사실도 최근 공개됐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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