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일본 야후 재팬은 김연아와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메인에 배치했다.
TV아사히를 비롯해 닛칸스포츠 등 일부 일본 언론들 또한 "한국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5살 연하 가수 고우림과 10월 결혼한다"라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 계기 등에 대해 상세하게 전했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 일본의 피겨 스타인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활약했던 만큼 일본 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네티즌 또한 SNS 등을 통해 '김연아가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벌써 30살이 넘었다니, 결혼 축하한다' 등 응원 물결을 보내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은메달을 끝으로 은퇴했다.
김연아와 결혼하는 고우림은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