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체계적 지속가능경영 약속
삼성전자가 28일 2분기 역대급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감독기능 강화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 ▲지속균형발전 분야 글로벌 주요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등 최근 1년간 주요 활동 결과를 반영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에 제품과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제고 성과를 인정 받아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상'에서 제조사 부문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 수상했다.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주요 부품 별 성적을 살펴보면, TV에서는 Neo QLED 8K를 포함한 올해 TV 신제품 11개 모델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으로 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S22 시리즈도 페어망 재활용 소재와 PCM 플라스틱,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으로 탄소 발자국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DS 부문은 폐기물 재활용 전환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7.5%를 달성했고,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방진복 개발로 미국 재생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 사업장도 2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제조공정에서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공정가스 처리, 에너지 절감에 노력했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공정가스 처리시설을 국내 사업장에 추가로 설치한 것. 회사는 이를 통해 매월 온실가스 19만톤을 추가 저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포괄적인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부계획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7조2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1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2분기 기준 최대이자 역대 두 번째 분기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