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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싱어송라이터 서기, ‘낮잠’으로 전하는 편안한 휴식


입력 2022.07.28 12:47 수정 2022.07.28 12: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년 2개월 만에 신곡 '낮잠' 28일 발매

싱어송라이터 서기가 편안한 ‘낮잠’같은 목소리로 대중을 다시 찾는다.


서기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디지털 싱글 ‘낮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레스트’(Rest)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다.


‘낮잠’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곡이다. 전주부터 눈이 감길 듯한 플럭(Pluck) 사운드와 감성적인 일렉트로닉 피아노 선율, 여기에 포근한 서기의 목소리가 만나 마치 꿈속을 여행하는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서기는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달콤한 휴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낮잠’은 그런 사람들에게 전하는 노래”라며 “저 역시 활동을 하고 나면 무조건 충전이 필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더 ‘낮잠’이라는 주제가 저에게 와 닿았던 것 같다. 낮잠의 꿈속에서 여행을 하고 편안히 쉬는 듯한 느낌 이 곡을 통해 재충전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작사, 작곡, 편곡에는 프로듀싱팀 모스픽(MosPick)이 협업했고,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가 기타 연주를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서기는 이번 신곡 역시 자신의 감성으로 해석하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그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 탓에 고민들이나 말하고 싶은 것들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면서 “그런 감정들은 오히려 노래에서 잘 표출이 된다”고 말했다.


서기는 지난 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출연, 최연소 TOP10에 올라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 총 12개 도시에서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터라,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컸던 것 같다”면서도 “이런 걱정을 할 시간에 음악 작업을 하는 게 제 멘탈에 좋고, 곡도 잘 나올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부담감은 있었지만 최대한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싱어게인2’ 출연 이후 달라진 점으로 “전엔 지인들만 제 노래를 들어주셨고, 팬들은 많지 않았다. 프로그램 이후엔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생겨서 그게 제일 큰 변화인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10번째 신생팀 ‘FC 발라드림’ 멤버로 새롭게 합류해 ‘골때녀 메시’로 불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서기는 이런 활동들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아이유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다. 아이유 선배님은 노래 뿐만 아니라 작사, 연기, 프로듀싱 등을 해내고 계신다. 아이유 선배님을 보면서 계속 성장하고 싶고, 닮고 싶다”고 말했다.


서기의 새 싱글 ‘낮잠’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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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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