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희망적인 메시지를 예고했다.
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측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윤겨레(지창욱 분), 강태식(성동일 분), 서연주(최수영 분), 하준경(원지안 분)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은은한 미소를 머금은 지창욱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죽기 전에 딱 한 순간만이라도, 행복해지고 싶다'라는 문구는 그의 미소 뒤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최수영은 활짝 웃으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포스터 속 '더 강해져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라는 문구는 그가 가진 내면의 단단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원지안은 어딘가 모르게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는 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이네. 누구만 빼고'라는 문구 속 '누구'가 가리키는 사람은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