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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최고의 강연자·XR 기술"…'차이나는' 제작진이 담아낼 'K-컬처'의 매력


입력 2022.08.05 16:19 수정 2022.08.05 16:4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7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차이나는 K-클라스'가 한국의 문화, 예술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5일 열린 JTBC 새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K-클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신예리 본부장, 정선일 PD, 오상진, 남보라, 김민경이 참석했다.


ⓒJTBC

'차이나는 K-클라스'는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이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대중문화와 그 원류인 한국의 전통문화를 조명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이하 케이무크)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이다.


정 PD가 "앞서 '차이나는 클라스- 인생수업'은 세대 별 인생 수업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세계에서 각광받는 K-콘텐츠에서 활약 중인 최고 전문가들을 모셔서 우수성과 그 비결, 앞으로의 향후 발전에 주목을 하는 특별한 수업이다. 비주얼적인 관전 포인트도 있다"라고 이번 특집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출연자들은 '차이나는 K-클라스'를 통해 새로운 주제를 접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오상진은 "'차이나는 클라스'를 찾으시는 선생님들의 면면이 훌륭하다. 제일 중요한 건 강연의 내용일 텐데, 정말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최고의 강연자를 모시고, 최고의 조건에서 강연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방송을 하는 사람을 떠나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으로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차이나는 클라스' 처음 섭외를 받고 나올 때도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알고 있는 게 부족한 것 같은데, 내가 피해가 될까 봐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강연을 들을수록 내 뇌가 채워져 나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더라.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내게 도움이 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와중에 이번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K-팝, K-푸드가 인정을 받고 있지 않나.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지만, 우리 안에서는 또 모르고 소외가 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 많이 느끼고 반성하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새롭게 느낀 K-콘텐츠의 위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게 'K'를 앞에 붙이면 그 명성이 높아진다는 걸 느꼈다. 특히 그중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지 않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있고,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볼거리가 많은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루는 만큼 생동감 넘치는 시각 자료 구현을 위해 XR 기술을 도입한다. XR은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통해 현실 경험을 확장하는 기술이다.


정 PD가 "XR 스튜디오라는 대형 LED 화면 안에 들어가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가 강연을 듣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생생함을 예고하면서 "또 대형 LED에 구현되는 녹화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CG를 제작해서 현실에 가상 공간을 혼합하려고 했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사실 쉽지는 않지만, 시청자 분들은 3D 안경이나 VR 안경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접한 김민경은 "그냥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하면서 느낀 게 눈앞에 보이니까 받아들이는 게 다르고 더 빨리 와닿더라. 현실감이 있었다. 받아들이는 것도 빠르고 교육에 더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 PD는 "그동안 우주 특집, 교육 특집, 철학 특집 등 다양한 시리즈를 해왔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년에도 또 차후에도 다양한 특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하지 못한 다채로운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새로운 주제들도 예고했다.


'차이나는 K-클라스' 첫 회에서는 유홍준 교수가 출연, 고대 한국의 문화유산 여행기를 공개한다. 첫 회는 7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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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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