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장 못 누린 개미들?···삼성전자 소액주주, 1년새 96만명 감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3.11 08:24  수정 2026.03.11 08:24

소액주주 지분율 2.19%p 줄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을 직원들이 걸어가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삼성전자 소액주주 규모가 1년새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됐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사이클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과거 '8만전자' '9만전자'에 물려있던 소액주주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는 만큼, 소액주주 규모가 다시 증가했을 거란 관측도 제기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소액주주 수가 419만5927명이라고 밝혔다. 전년(2024년) 말 561만210명과 비교해 약 96만4000명이 줄었다.


소액주주 보유 주식 수도 지난 2024년 말 40억7334만9914주에서 지난해 말 39억9148만867주로, 8천196만주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액주주 지분율 역시 68.23%에서 66.04%로, 2.19%포인트 축소됐다.


지난해 연초까지 '5만전자' 박스권 흐름을 보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사이클에 힘입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상당수 개미들이 '8만전자' '9만전자'에 물려있었던 만큼 주가가 10만원 선을 돌파하자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