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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새 단장한 혼수의 메카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 가보니


입력 2022.08.14 08:01 수정 2022.08.12 18:0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전국 최초‧최대 갤러리 매장으로 약 400평 규모 달해

최상위 라인부터 국민 혼수침대, 베딩까지 총망라

매트리스 내구성 테스트에 사용되는 ‘롤링 시험기’ 등 풍성한 볼거리

지난 12일 새로 오픈한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을 찾은 고객들의 모습.ⓒ시몬스

“역시 예비부부 성지답네요.”


지난 12일 오후 2시, 강남구 논현동 을지병원 사거리 인근 다양한 매장들 사이로 유독 한 매장이 눈에 띄었다. 바로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은 ‘혼수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예비부부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시몬스는 이날 대대적인 재단장을 마치고 갤러리 논현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2000년에 처음 문을 연 논현점은 전국 최초·최대 갤러리 매장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규모만 약 400평에 달한다. 특히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결혼 전 최소 한 번은 무조건 들린다는 ‘성지’로도 유명하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침대를 구경하는 커플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나란히 침대에 누워 직접 체험해 보는 커플부터 견적 상담을 받는 커플까지 다양했다. 네이버를 통한 예약 건수도 두 자릿수였다는 후문이다.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 1층에 설치된 롤링 시험기를 구경하고 있는 방문객의 모습.ⓒ시몬스

가장 먼저 둘러본 1층 매장 한 가운데에는 당연히 보여야 할 침대 대신 힙한 네온사인과 함께 ‘롤링 시험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팩토리움’ 수면연구 R&D센터에서 매트리스 내구성 테스트에 사용되는 이 거대한 기계는 시몬스만의 키치함이 더해져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롤링 시험기의 무게는 140㎏ 가량으로 매트리스 원단, 내장재, 스프링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데 사용된다. 롤러로 5일간 10만 회 이상 롤링을 거치는 과정을 거쳐야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


1층과 지하 1층 매장은 특급호텔의 세련된 침실을 연상케 했다. 호캉스를 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 두개 층은 시몬스 침대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경험할 수 있는 ‘뷰티레스트 블랙 존’으로 꾸며졌다.


뷰티레스트 블랙의 최고가 제품인 ‘켈리(Kelly)’를 비롯해 ‘로렌(Loren)’, ‘데보라(Deborah)’ 등 3000만원대에 달하는 초프리미엄 제품들이 즐비해 있다.


매장을 방문한 20대 직장인 임모씨는 “올 여름 휴가로 제주도에 있는 특급호텔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시몬스 침대를 통해 경험했던 숙면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마침 집 근처에 있는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이 리뉴얼을 했다고 해 찾아와봤는데 지난 호캉스 때 경험했던 편안함이 다시 떠오를 정도로 매장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2층과 3층은 고급스러운 지하 1층, 1층과 달리 베이지와 그린 컬러를 활용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였다.


이 곳에서는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베스트 셀러이자 국민 혼수침대로 정평이 나 있는 ‘윌리엄(William)’과 ‘젤몬(Zalmon)’, ‘헨리(Henry)’, ‘에디슨(Edison)’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자녀 침대로 안성맞춤인 슈퍼싱글(SS) 사이즈 제품과 패밀리 침대 구성이 가능한 퀸(QE) 사이즈 등 시몬스 만의 다채로운 침대가 구비돼 있어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발걸음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30대 예비신부 김모씨는 “오는 11월 결혼 예정인데 혼수침대를 구매하기 위해 리뉴얼 오픈 첫 날에 맞춰 예비 남편과 함께 방문했다”며 “침대 라인업과 프레임이 많고 사이즈도 다양해 충분히 체험해 볼 수 있는데 다 친절하고 전문적인 상담까지 곁들어져 고민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슬립마스터와 상담하고 있는 모습.ⓒ시몬스

4층에서도 역시 뷰티레스트 블랙 및 뷰티레스트 컬렉션 제품들과 함께 시몬스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다양한 호텔식 프리미엄 베딩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침대 프레임과 퍼니처, 베딩 등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은 트렌드 최전방에 위치한 해외 쇼룸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집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논현점 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침대와 침구 외 볼거리도 풍성했다.


시몬스의 150년이 넘는 역사가 기록된 ‘헤리티지 앨리(Heritage Alley)’와 최고가 매트리스인 ‘켈리’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해체 매트리스가 대표적이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해리티지 앨리에서는 침대 제작에 사용된 100년이 넘은 고 기계부터 1900년대 포켓스프링 등 시몬스의 유구한 역사와 기술력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해 마치 침대 매장이 아닌 전시회에 와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오승우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 점장은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은 시몬스 침대의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집대성한 ‘시몬스 침대의 정수’”라며 “특히 혼수를 대표하는 시몬스 침대에서도 중심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매장인만큼 앞으로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 갤러리는 시몬스 침대의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공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 현재 전국 23개 갤러리 매장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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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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