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제스처, 행동 하나하나가 고민…다양한 변화를 끊임없이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아이브 레이가 화보를 통해 취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메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레이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에 따르면 레이는 '신비로운 레이'라는 콘셉트로, 몽환적인 무드를 구현해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레이는 취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극적이었던 레이는 아이브로 활동하며 외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어릴 적 레이는 어떤 아이였나 묻자 레이는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어요. 어릴 때 제가 엄마보다 먼저 잠에서 깼는데 일어났다고 말하는 게 미안해 4시간 동안 천장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 정도로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했었어요"라고 말했다.
평소 게임을 즐겼던 레이는 최근 취미를 바꿨다고. 그는 "시집을 자주 읽어요.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작품을 콕 집어 말할 순 없지만, 나태주 작가님 시 좋아해요. (중략)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보고 뜻을 알면 더 오래 기억에 남고요"라고 설명했다.
'LOVE DIVE'에서 가장 좋아하는 본인 파트를 꼽기도 했다. 레이는 "'참을 수 없는 이 끌림과 호기심' 부분 진짜 좋아해요. 가사와 음절도 훌륭하지만, 그 부분의 의도를 제가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했다.
'고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들은 레이는 "무대에 설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점점 커져요 . 표정이나 제스처, 행동 하나하나가 고민스러워요. 다양한 변화를 끊임없이 보여드려야 하니까요"라고 털어놨다.
신곡 'After LIKE'에서 랩 메이킹을 맡은 그는 랩 메이킹 영감과 소재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서지음 작사가님께서 설명해준 아이브 세계관 스토리에 맞춰 작업했어요. 힌트를 드리자면,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어요. 'ELEVEN'에선 사랑에 빠진 소녀의 이야기가 펼쳐졌고, 'LOVE DIVE'에선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감히 뛰어들라는 포부가 담겼죠. 곧 공개될 'After LIKE'는 사랑을 표현하는 단계예요. 너무 재미있지 않아요? 자신감 넘치는 아이브만의 솔직함이 세계관에 듬뿍 담긴 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