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신인 유서연(등록명 유서연2)이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서연은 2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한화 클래식 2022’ 1라운드서 버디 6개(보기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첫 참가한 유서연은 아직까지 우승은커녕 TOP 10 진입도 이뤄내지 못한 ‘초짜’ 신인이다. 하지만 겁 없는 신인은 침착하게 메이저 대회에 임하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유서연은 호성적 이유에 대해 “페어웨이만 지킨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유서연은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이 80.99%로 전체 2위에 올라있다. 그만큼 안정적인 샷이 최대 무기인 유서연이다.
유서연은 이 부분에 대해 “페어웨이 정확도가 높은 것이 도움이 됐다. 이 대회 나오기 전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특히 더 노력했다. 페어웨이를 놓친 홀은 두 홀이지만 마지막 홀만 긴 러프로 갔고 다른 한 홀은 A컷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서연은 이번 대회 좋은 출발 이유를 “최근 열심히 연습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쇼트게임 부분이 많이 달라졌다. 하반기에는 쇼트게임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노력의 결과를 가벼이 보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 “아직 정규 투어에서 TOP 10이 없다. 이번 대회는 첫 날 성적도 좋고 하니 TOP 10으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