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로나19 확산 또 한국 탓한 中…"한국산 수입 냉동식품서 양성"


입력 2022.09.02 11:35 수정 2022.09.02 09:3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gettyimagesbank(좌), 연합뉴스(우)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이 또다시 자국 내 코로나 확산 원인으로 한국을 지목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2일(현지 시각) 중국중앙인민라디오 방송 양광망에 따르면 톈진시 질병통제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약 200명의 누적 감염자가 발생한 원인으로 한국산 수입 냉동식품을 언급했다.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초기 감염자 유전자 서열이 한국에서 최근 공유한 유전자 서열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라며 "초기 감염자 가정에 있던 한국산 수입 냉동식품 표본에서 양성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원인으로 한국산 품목을 지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3~4월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당국은 한국산 수입 의류가 원인이라고 지목해 당시 한국 정부가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물건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