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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올리비아로렌, 가을 아우터 매출 54% '쑥'


입력 2022.09.22 16:58 수정 2022.09.22 15:3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올리비아로렌 22 FW가을 아우터 화보.ⓒ세정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가을 아우터 판매 호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실제로 8월부터 9월 15일까지 올리비아로렌의 가을 아우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 5월 여름 아우터 매출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것에 이어 가을 아우터까지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올해 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의 변화와 전속모델 효과를 꼽았다.


특히 최근 가을 여성복 트렌드 중 숏 기장 아우터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올리비아로렌만의 감각적이면서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들이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해 판매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숏 기장 아우터 중 ‘소매 턴업 라운드넥 자켓’은 올해 준비한 물량의 78%의 판매량을 달성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부 기장의 소매 부분에 볼륨감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금속 장식 단추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또 전속모델 이지아가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이지아 컬렉션’도 매출 향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지아 컬렉션의 대표 제품 중 ‘니트패치 벤트넥 점퍼’는 단연 높은 판매율을 자랑한다. 소매 부분 라글랑 패턴으로 활동성을 높이고, 안감에 트렌디한 알파벳 프린트 디자인을 더한 것이 인기몰이의 비결로 꼽힌다.


이밖에 ▲미디움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자켓 ‘빅체크 숏 자켓’ ▲감각적인 카멜 색상의 ‘컬러블록 집업 롱점퍼’ ▲카라와 소매 부분에 배색 컬러로 포인트를 준 ‘니트케이프포인트 숏바바리’ 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우터 역시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리비아로렌만의 노하우와 트렌드를 잘 조화해 판매 호조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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