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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인구 23.2만명, 계획인구 87.1% 달성…평균연령 34.7세


입력 2022.09.26 11:01 수정 2022.09.26 09:08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토부, 상반기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발표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구수 및 가족동반 이주율 등 정주인구와 학교·편의시설 등 핵심 정주시설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인구는 올 6월 말 23만2632명(계획인구 26.7만명의 87.1%)으로, 2017년 말(17만4277명) 대비 5만8355명(33.5%)이 증가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3231명(1.5%) 늘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최근 1년간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 수는 광주·전남 768명, 충북 716명, 경남 634명 순으로 높았다. 올 6월 말 기준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7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3.3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가 15.5%를 차지해 전국 평균(7.5%)의 약 2배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국토부

특히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가 15.5%를 차지해 전국 평균(7.5%)의 약 2배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1인가구 이주율은 67.7%(기혼자 기준 55.7%)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가족동반·1인가구 이주율은 2017년 말 대비 9.6%포인트 증가, 지난해 6월 말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올 6월 말 기준 혁신도시별로는 부산이 81.2%로 가장 높았고, 제주 78.9%, 전북 75.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 6월 말 기준 공동주택은 8만4328가구 공급했고, 이는 지난 2017년 말 대비 1만9222가구(22.8%) 증가한 수치다.


학교(초·중·고)는 총 48개소, 유치원은 42개소, 어린이집은 273개소, 병의원·마트 등 편의시설은 8012개소 운영 중이다. 또 어린이 보육 및 가족 휴게공간을 위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어린이·가족 생활 SOC 특화시설 건립은 지난해부터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시설은 10개 혁신도시 전체에 정주인프라(문화·체육·복지)와 창업지원공간을 융합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전북 완주는 지난해 1월 준공됐고 대부분 공사 중으로 올해는 울산, 강원 등 7개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전략산업과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합한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사업을 추진해 지역성장 거점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병근 국토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거·교육·문화·의료·교통 등의 정주환경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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