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의 연출작 연극 ‘갈매기’가 12월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실주의 연극의 교과서로 불리는 ‘갈매기’는 전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극작가 안톤 체홉의 대표 4대 희곡 중의 하나로, 예술계의 신구대립을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을 체홉 특유의 희극적 요소를 통해 풀어 낸 작품이다.
이순재는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연극 ‘갈매기’를 진두지휘한다. 한국의 대배우 이순재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만남만으로 연극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공연인 만큼, 이순재의 연극 인생과 열정이 더해져 새롭게 재해석 될 ‘갈매기’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안겨줄 지 관심이다.
공연 관계자는 “배우 이순재가 90세의 나이를 앞두고 연극에 대한 66년 애정을 담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통찰력과 세월을 담은 리더십, 그리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