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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받아들인다” 윤이나 재심 청구 포기


입력 2022.10.11 10:52 수정 2022.10.11 10:5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윤이나. ⓒ 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로부터 3년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윤이나(19)가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았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 6월 참가한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을 치는 ‘오구 플레이’를 범했다. 당시 윤이나는 오구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대로 플레이를 진행했고 한 달이 훌쩍 지난 뒤 자진 신고, 이후 사과문을 발표한 뒤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대회를 주관했던 대한골프협회(KGA)는 한 달 후 3년 출전 정지를 내렸고, 그로부터 다시 한 달 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역시 같은 수위의 징계안을 결정했다. 그만큼 오구 플레이는 신사의 스포츠 골프에서 매우 심각한 기만 행위임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윤이나 입장에서는 재심을 청구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징계 수위에 대해 논할 수 있었으나 포기를 결정, 징계를 오롯이 받아들이는 쪽을 택했다.


여기에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해 미국 무대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이 역시 참가하지 않을 뜻을 밝힌 윤이나 측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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