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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복현 "공매도 금지 여부, 늦지 않게 결정"


입력 2022.10.11 14:56 수정 2022.10.11 15:03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공매도 금지 여부와 관련해 "무차입공매도 포함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점검하고 있다"며 "늦지 않은 시일 내 결과 보고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시 하락장세에서 공매도 세력이 활동하면 증권안정펀드 실효성이 없어질 수 있다"며 "공매도 금지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느냐"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금융당국 고위라인과 실무라인뿐 아니라 관련 부처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후 처벌뿐 아니라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공매도가 집중된 일부 증권사에 대해 검사 마친 곳도 있고 검사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회사 내부에서 어떤 일 벌어지는지 봐야 유효적인 대책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부연했다.


이 원장은 "세계 금융중심지로서 우리 금융시장의 접근성 높이겠다는 대전제 하에 사실 공매도 금지 관련해 다양한 의견 있었다"면서도 "최근처럼 시장 급변하고 참여자들의 심리 불안이 극도화된 상황에서는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데 모든 사람이 같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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