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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국방" "한반도 욱일기" 이재명 발언, 찬반 여론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2.10.13 07:00 수정 2022.10.13 07:0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 여론조사

'부적절' 46.7% vs '적절' 44.6%…'모르겠다' 8.7%

이재명 사법리스크, '있다' 57.2% vs '없다' 3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안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비판하며 쏟아낸 "극단적 친일 국방"(7일 최고위원회의), "일본군 자위대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10일 유튜브 방송) 등의 발언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부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46.7%, '적절하다(옳은 발언이다)'는 44.6%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등했다. '잘 모르겠다'는 8.7%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적절하다'는 응답은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60.8%)와 광주·전남·전북 지역(52.3%)에서 가장 높았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0대 이상(53.8%)과 대구·경북 지역(59.6%)에서 가장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중도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0.7%,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0.2%로, '옳은 발언'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 의원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57.2%가 '있다'고 답했다. 33.0%는 '없다', 9.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26~27일 진행한 같은 조사에 비해 '사법 리스크가 있다'는 응답은 2.2%p 하락했다.


'있다'는 응답은 30대·60대 이상(60% 동률)과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65.7%)에서 가장 높았다. '없다'는 응답은 50대(40.8%)와 광주·전남·전북 지역(41.8%)에서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있다'는 응답은 59.9%, '없다'는 응답은 27.6%로, '있다'는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0%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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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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