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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군사합의·안보리 결의 위반…도발 중단하라"


입력 2022.10.14 10:27 수정 2022.10.14 10:3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대북성명 발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군 당국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관련해 대북성명을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은 어제(13일) 우리 측이 지상완충구역 밖에서 실시한 정당한 사격훈련을 근거 없이 비난하며, 어제 오후 10시 30분경부터 오늘 오전 3시경까지 군용기 10여 대의 비행금지구역 근접 비행,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에서의 포병사격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각각 9·19 군사합의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데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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