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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재차 나온 인국공 '골프장 게이트'…"文 정부 실세 껴있어"


입력 2022.10.17 11:30 수정 2022.10.17 11:39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스카이72 골프장 새 운영권 입찰과 관련 문재인 정부 시절 핵심 인사가 관련됐다는 '게이트'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국회방송

스카이72 골프장 새 운영권 입찰과 관련 문재인 정부 시절 핵심 인사가 관련됐다는 '게이트'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17일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카이72 골프장 입찰과 관련 법적 분쟁 중 전 혁직 임직원 5명 불기소 처분과 스카이72에 단수 단전해 혐의없음 처리됐던 이 사건도 재기수사 명령이 떨어졌는데 그런 확률이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기수사 명령이 나온 이유가 이런 것 같다"며 "세간에서는 얼마나 엉터리 입찰이고 특혜라고 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낙찰받은 업체의 조건이다. 하늘코스 쪽에 영업요율 116.10%나 써서 입찰했다. 영업요율 116%가 무슨 의미인가"라며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김 사장은 "100억 벌면 116억원을 낸다는 것"이라고 답하자 서 의원은 "자선봉사단체 말고는 없는 것 같은데, 이거 코미디 아니냐"고 했다.

ⓒ국회방송

서 의원은 윤 회장, 이 원장이라고 하는 인물들 간 통화 녹취를 PPT를 띄운 후 "이상한 (스카이72 골프장) 입찰이 있던 배경에는 문재인 정부 실세가 껴 있었다"고 말했다. 자료화면에는 이스타항공의 실소유주로 분류되는 이상직 전 의원이 스카이72를 인수하려고 돈을 걷고 다닌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또 서 의원은 "스카이72 입찰 이후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 청와대 제2부속실, 이상직 전 의원 등과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 받은게 있냐"고 김 사장에게 질의했다. 김 사장은 "저하고 전임 장관을 말씀하시는 거냐"고 했다.


서 의원은 김민기 국토위 위원장에게 "녹취가 사실이라면 게이트"라며 "국토위 차원에서 검찰 고발과 수사요청이 필요하다 적극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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