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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 이인정 회장, 제21회 산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입력 2022.10.18 16:45 수정 2022.10.18 16:45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국내외 대한민국 산악문화 위상 높인 공로 인정


이인정 태인 회장.ⓒ태인


이인정 태인 회장이 18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21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았다. 산의 날은 국제연합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시키고자 2002년부터 매해 기념일(10월 18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명의 훈장, 2명의 포장, 4명의 대통령 표창, 5명의 국무총리 표창 수상이 이뤄졌다. 이 회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은 산림문화, 휴양 등 산림복지 증진과 임업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1980년 마나슬루 원정대. (초록 모자가 이인정 회장)ⓒ태인

앞서 이인정 회장은 1980년 마나슬루 원정대 대장으로 한국 최초의 등정성공을 이끌었으며, 국립산악박물관과 국립등산학교 설립에 기여했다. 전문산악인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국제산악연맹 명예 회원으로 추대됐으며, 국제클라이밍 대회의 한국유치와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 활동을 통해 산악분야를 스포츠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 회장은 "수많은 산악인들과 함께 활동해왔다. 그분들의 노력이 모여져 내가 대표로 받게 된 것 같다. 이 훈장은 산악인 모두가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산악문화와 산림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녀인 구혜정 여사의 남편이자, LS그룹 3세인 이상현 대표의 부친이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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