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한은총재・금융당국 수장 긴급 회동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등으로 자금 시장 경색 우려가 거세지는 가운데, 23일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긴급회동을 열고 머리를 맞댄다.
한국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당국의 최근 회사채시장, 기업어음 등 단기자금시장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레고랜드발 자금 경색 등 시장 안정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금융위에서는 회사채 시장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1조6000억원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경제 금융당국 수장들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