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에 5명의 후보가 면접을 치렀으나 불발됐다.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르면 내주부터 재공모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5명의 수협은행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론내렸다.
이날 면접에는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후보자 재공모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내주 재공모 공고를 내고 11월초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선 행추위 위원 5명 중 3분의 2 이상인 4명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