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워크숍' 개최
양국 100여개 기업 참석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에너지, 인프라,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사우디 투자부는 이날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의 방한 계기, 사우디 측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지역본부 프로그램 등 대(對)사우디 투자 인센티브 관련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또 최근 사우디가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의 구체적 내용과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에 참석한 사우디의 에너지, 인프라, 네옴 등 메가프로젝트 분야 주요 기업들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고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사우디 측 발표에 이어 양국 100여 개 기업들이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환영사를 통해 한-사우디 양국이 에너지, 건설, 인프라 분야 위주의 전통적인 협력에서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해 제조업, 서비스 등 다각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엔터테인먼트 등 고부가·신산업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 기회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